이걸 보고 갑자기 생각나서.

이번에 전주 여행을 다녀왔다. 카메라가 거추장스러워 핸드폰 카메라로 스냅사진을 찍었는데, 찍을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카메라의 성능보다는 풍경에 대한 애정이라던가 본능적인 선호같은 것이 기본적인 구도잡기만 되어 있다면 훨씬 더 중요하다. 지금 나는 나의 이탈리아 사진들에 대해 핑계를 대고 있다. 이전에 적었던 유렵인상기에서도 말했듯, 유럽은 흥미도 재미도 없는 동네였고 그 변덕스러운 듯한 화려함과 길게 늘어져 있는 줄은 그나마도 있던 호기심을 싹둑 꺽었더랬다. 때문인지 유럽 사진에서 그나마 마음에 드는, 남은 사진은 화려한 건물이나 미술품이나(뭐 보지도 않았지만) 그런 것보다는 뒷골목에서 발견한 아치형의 나무문들과 샛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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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2 01:33 2008/05/12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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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ebble 2008/06/20 06:1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뒷골목 인증샷 완소. -_-)bb